보물 845호(1)



앙부일구는 하늘을 쳐다보는 솥 모양의 해시계라는 뜻으로 간단한 표현으로 오목해시계라 할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께서는 여러 가지 해시계들을 만들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앙부일구입니다. 당시에 만들어진 앙부일구는 남아 있지 않으나, 그 후로도 앙부일구는 계속적으로 만들어져서 현재 다수의 유물이 남아있습니다.



앙부일구의 구조는 반구형의 대접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고, 영침이라는 끝이 뾰족한 막대기가 비스듬하게 꽂혀 있습니다. 그리고 반구형의 안쪽 면에는 절기와 시간을 나타내는 선이 그어져 있어서 영침의 그림자 끝부분이 선과 맞닿는 부분을 읽어 시간과 절기를 알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은 17세기에 제작되었고, 보물 845호로 지정되어 있는 앙부일구를 실제크기 그대로 복원한 모형입니다. FRP 재질로 되어있어 가볍지만 튼튼합니다.

지름236mmx높이158mm